0.4p 상승…음료·패션·가구↑, 식료·섬유제품↓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연말 경제활력에 대한 모멘텀 부재로 보합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84.2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보다는 1.2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연말을 맞아 경제 활력에 대한 모멘텀 부재로 뚜렷한 추세없이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음료(94.4104.0),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84.392.5), 가구(75.483.4) 12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식료품(96.288.8) 섬유제품(74.267.7)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4.985.6), 서비스업(84.385.1), 숙박및음식점업(81.596.0),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94.9102.7)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6.370.5),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90.784.2) 3개 업종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와 자금사정 전망은 전월 대비 개선됐으나 수출, 영업이익, 고용수준 전망은 악화됐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63.9%)과 인건비 상승(46.7%)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0.6%), 판매대금 회수지연(21.5%), 인력확보 곤란(18.9%), 원자재 가격상승(16.3%)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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