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초 한강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총량제 실시 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2007년까지 아파트건설이 8천가구로 설정되는 등 각종 개발이 제한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같은 한강 수계인 경기 용인시와 남양주시, 양평군, 가평군, 여주군, 이천군 등 6곳도 내년 오염총량제를 도입할 전망이어서 팔당 상수원 주변의 난개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최근 기획예산처와 환경부에 따르면 광주시는 7월초부터 오는 2007년까지 한강수계인 경안천 일대의 오염 농도와 총량을 함께 규제받는 오염총량제 실시 대상으로 지정돼 무분별한 개발이 제한된다.
인구밀집지역인 서울, 경기 분당 등과 인접해 있어 개발압력이 높은 광주시는 이에 따라 2007년까지 경안천의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5.5ppm을 유지해야 하며 오염물질 배출총량은 하루 3천12kg으로 낮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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