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최근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가급 송수신 시스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초당 10억 비트를 처리하는 1기가비트급의 케이블 모뎀 표준방식 개발 및 표준화, 헤드엔드 케이블 모뎀 개발, 모뎀 내장형 단말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올해부터 2005년 말까지 400Mbps급 개발을 진행한 후 2007년까지 기가급 케이블 송수신 시스템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연구 진행형식은 관련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산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케이블TV 사업자 및 가전사, 학계,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가칭 ‘차세대 기가급 케이블표준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된다.
앞서 정보통신부는 올 초 ‘차세대 기가급 케이블 송수신 표준(안) 개발’을 위해 ETRI를 주관 연구기관으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양대학교, 삼성전자, 주홍정보통신을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하고 2007년까지 정부출연금 220억원과 공동연구기관의 자체부담금 58억원을 합쳐 총 278억여원을 투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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