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기지(지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추가 설립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호일)은 지난 11일 블라디보스톡에 해외 거점기지를 설립하는 내용이 담긴 예산안이 전날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조합은 러시아 정부의 탈 서방 정책으로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블라디보스크에 주목하며 거점기지 설립을 추진했다. 21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한 상태에서 이번 예산안 통과로 2억원을 추가해 총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그리스 아테네에 거점기지를 추가 구축했다. 조합측은 추가 2억원 증액이 확정된 만큼 블라디보스토크 거점기지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 프로젝트 등 현지 조선해양기자재 수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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