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분야 벤처 250곳 ‘혁신성장’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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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분야 벤처 250곳 ‘혁신성장’ 맞춤형 지원
  • 김재영 기자
  • 호수 2244
  • 승인 2019.12.16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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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2월 시스템반도체 50곳·바이오 100곳·미래차 100곳 선정해 R&D·사업화 뒷받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4차산업혁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3’분야 중소벤처기업 250곳을 선정,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자동차 등 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시스템반도체 50개사 바이오·헬스 100개사 미래 차 100개사(자율주행 50개사, 친환경차 50개사) 씩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단계에서 글로벌 CPU코어 시장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사와 협업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들이 ARM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공정 단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과 연계하고 양산 과정에 벤처투자와 정책자금을 대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의약분야, 선순환 생태계 조성

아날로그 반도체는 수요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전력·가전분야 기업과 아날로그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기획단계에서부터 협업을 촉진한다. 반도체 중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는 교통·환경·주거 등 스마트시티 관련 창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소재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특히 의약 분야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대기업이 상용화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 역량을 갖춘 예비 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초기 단계인 후보물질 개발 이전이나 임상 전 단계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분야는 기술적 능력 외에 수요매칭, 규제, 정보통신(IT) 융합역량도 중요한 성공요인이므로 세밀한 지원전략 수립과 함께 의료기관, 해외기업 등 구매의사가 있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둔다.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IT 융합기술을 접목한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혁신 멘토단 중심 최종 선정

미래차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차로 나눠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선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사와 함께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에 나선다. 관련 스타트업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종 테스트 기반도 마련해줄 계획이다.

친환경차 산업은 아직 형성 초기로 배터리, 모터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선도기술 및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내년 1월 중순까지 대학이나 연구소를 기업혁신멘토단으로 선정하고, 멘토단이 중심이 돼 2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기술 개발 기간이 긴 시스템반도체 분야 등을 고려해 최대 3년으로 보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3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들이 일정 궤도에 올라 자율 시장경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력, 자본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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