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인사평가와 연봉제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급여관리 전문업체인 헬로인사(www.helloinsa.com)가 지난달 3일부터 20일간 100명 미만 기업 171개사와 100명 이상 기업 213개사 등 총 384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사평가 시행실태’를 조사,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사평가를 시행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5%인 294개 업체가 ‘시행중’ 이라고 답했다.
기업설립연도를 기준으로 보면, 3년 미만인 경우 시행과 미시행 기업의 수가 각각 16개사와 20개사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설립 년도가 3년 이상일 경우는 미시행 기업(70개)에 비해 시행기업의 수(278개)가 훨씬 많아 기업연수가 3년 이상이 되면서 종업원 관리에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종업원이 100명 미만인 기업의 경우, 시행기업은 171개 업체 중 101개로 59%에 불과했지만 100명 이상 기업의 경우에는 전체 213개사 중 193개사가 인사평가를 실시, 90.6%의 높은 시행률을 보였다.
‘인사평가에서 어떤 유형의 평가를 시행하는가’라는 질문에는 294개 시행업체 중 229개(77.8%)가 ‘업적 및 능력·태도 평가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업적평가를 임금에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항목과 관련, 시행기업 전체의 60.5%인 178개사가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고 ‘시행은 하지만 임금에는 반영하지 않는다’라는 기업이 19.7%인 58개 업체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에 응한 기업 중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은 290개사로 75.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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