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21년부터 수도권 수소차 충전소의 수소 공급가격이 37.5%가량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평택시가 현재 울산이나 전남 여수 등지에서 생산, 수도권으로 유통되는 수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시설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국에 공급되는 수소의 96%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울산이나 전남 여수 등에서 생산돼 유통되고 있다. 이 수소연료는 정유공장에서 원유를 분리하면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기체 상태의 수소로, 기체 상태로 옮겨지다 보니 한 번에 300정도밖에 싣지 못해 수도권에서는 공급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평택에서 수소를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하면 현재 8800원인 공급가격이 5500원으로 37.5% 낮아질 것으로 평택시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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