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대 주주로 참여…中企 상품 개발 박차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2대 주주로 참여한 토스뱅크가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지역 중소기업 자금지원에도 활로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는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

토스뱅크의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컨소시엄에는 중기중앙회와 KEB하나은행, 하나투자증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토스뱅크의 인터넷은행 출범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문은행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진행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분을 투자한 사업인 만큼 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품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나서면서 중소기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세워지는 만큼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전문은행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 이후 약 1년반의 준비과정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제1금융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열악한 자금수혈을 위해서라도 문턱을 낮춘 상품들이 출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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