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마다 1명씩 방한, 관광 수입 약 25.1조원
문체부 장관, 2020년 외래객 유치 2천만 명 목표 제시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724만 명을 돌파한 1,750만 명에 이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 증정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외래객 1,75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방문한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1조원을 거두어들였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약 46조원과 약 4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시장별 외래객 비율을 2016년과 비교하면 중국 의존도가 감소하고 중국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증가해 방한 시장 다변화를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방한 시장 외래객 비율 비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방한 시장 외래객 비율 비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특히 미국 관광객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로써 방한 관광객 100만 명 이상 국가에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이 4번째로 합류하게 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내년에도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넘어 관광으로 자랑할 만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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