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020년 산업기능요원 1만3000명을 8800여개 병역지정 업체에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제조·생산 인력을 지원하는 대체복무 제도로.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 대상자는 23개월 동안 병역지정 업체에서 복무하면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복무형태다.

2020년 배정인원 1만3000명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4000명이다

 ‘기간산업체’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3505명을 배정하고,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족지원 대상자의 병역 이행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84명을 별도 배정했다. ‘방위산업’에도 필수인원을 최대한 반영해 80명을 배정하고 농어촌 인력 부족을 고려해 농·어업계 전공자 331명을 농·어업분야에 배정했다.

배정 인원 중 '보충역' 대상자는 업체별로 배정하지 않고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총 9000명을 총괄 지원했다.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도 병역지정 업체에서 필요한 만큼 채용하도록 했다.

업체별 배정 인원은 병무청 인터넷(www.mma.go.kr)이나 산업기능 요원 취업정보 사이트인 '산업지원 병역일터'(work.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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