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이 임단협 결렬에 따라 26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부산신보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신보 노조 파업은 1997년 재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호봉 상승분을 포함한 임금 3.2% 인상을 요구하는 데 반해 재단 측은 2.3%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당장 이날부터 보증 발급 업무와 보증 기한연장 업무가 중단돼 소상공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신보는 1997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지금까지 누적 기준 12조원, 잔액 기준 1.5조원을 8만여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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