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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0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올해와 같은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선정된 은행(시장조성자)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 인센티브를 연장하는 등 시장조성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2014년 12월 개설된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은 일평균 거래금액이 20억 달러 내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홍콩, 런던,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4대 역외 위안화 거래 시장으로 성장했다.

역외 위안화 거래 비중은 지난달 현재 홍콩 75.1%, 영국 런던 6.3%, 싱가포르 3.5%, 한국 3.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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