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기중앙회서 확인서 수여식…우대지원 등 혜택 부여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명예회장, 최종문 청주석회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회장,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명예회장, 최종문 청주석회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쇄빙선 아라온호 설계에 참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선박 설계·감리기업 한국해사기술과 4대에 걸쳐 석회석 채굴과 고부가가치 관련 상품 개발에 주력해온 청주석회 등 2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4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영성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명문장수기업은 중소기업 등을 상대로 성장의 본보기 역할을 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창업 이후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기업들이 대상이다.

중기중앙회는 명문장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서면·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평판 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을 진행해 왔다. 중소기업 31, 중견기업 9개 등 40개사가 이번에 신청했고, 2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한국해사기술은 지난 50년간 선박 설계와 건조감리 분야에서 사업을 해왔다. 지난 1969년 국내 첫 민간 조선기술 전문기업으로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쇄빙선 아라온을 비롯해 심해탐사선, 원유·석유제품 운반선 등 선박 2000여 종과 국내·25개의 초대형 조선소 설계 등에 참여했다.

청주석회는 1963년 창업 이후 석회석 채굴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주력해온 광업기업이다. 유리·사료용 석회석 부문 업계 1위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제품 생산 과정에 ICT를 접목한 디지털마이닝 도입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명문장수기업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중기부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 등) 신청 때 우선 선정된다. 가점부여 등 혜택도 받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독일이나 일본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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