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올해 1분기부터 수출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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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올해 1분기부터 수출 개선될 것”
  • 김재영 기자
  • 호수 2246
  • 승인 2019.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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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연구원, 수출경기지수 5분기 만에 100 웃돌아

무역업체들은 지난해 지속된 수출경기 하락세가 올해 1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0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102.220184분기 이후 5분기만에 10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수출기업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크면 수출여건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 상담(105.1), 수출계약(102.3), 자금사정(100.6) 등이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원가(85.9), 대상국 경기(87.4), 수출 채산성(89.3), 국제수급(91.8), 수출단가(92.0), 수입규제(93.1), 설비가동률(96.9) 등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선박, 반도체, 생활용품 등의 수출여건이 좋아지겠다고 내다봤다. 반도체는 단가가 회복된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확대와 주요 정보기술(IT)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수요 회복 등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박도 1분기 인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EBSI가 올해 4분기의 94.9에서 149.4로 크게 올랐다. 생활용품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 아세안 등의 수요가 늘면서 수출 경기 전망치가 기준선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에 철강, 비철금속, 기계류, 화학공업 등은 100을 밑돌았다. 화학공업 제품은 유가 하락과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기계류는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수출 여건이 부정적이겠다고 기업들은 예측했다.

수출기업은 내년 1분기 주요 수출 애로 요인으로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15.5%), 원재료 가격 상승(15.3%),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13.3%)을 꼽았다.

무역연구원 관계자는 “2018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수출 회복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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