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발행비 1200억 지원…199개 자치단체로 확대 시행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지난해 23000억원에서 올해에는 3조원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수와 발행액은 201866개 지자체 3714억원 발행에서 2019177개 지자체 23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199개지자체 3조원 발행시대를 열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정액의 4%에 해당하는 1200억원(특별교부세 포함)을 지원한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인 199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산업·고용위기 지역, 강원산불·포항지진 피해지역 등 19개 지자체에는 국비로 발행액의 4%를 지원한다. 나머지 180개 지자체에는 국비와 특별교부세로 각각 발행액의 2%씩 총 4%를 지원하게 된다.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의 50%1월 중에 지자체에 교부해 신속 집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수시로 현장 점검을 하고 모바일 상품권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으로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부정유통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은 11월 말까지 28000억원어치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지난해 발행 예정액 23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지방비를 들여 발행 규모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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