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성장 동력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여성벤처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800개사를 돌파했습니다. 여성의 기술기반 창업 또한 크게 증가하며 전체 창업기업에서 여성기업 비중이 38%에 달하는 등 창업시장에 여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생계형 업종이 아닌 기술창업 분야에서 여성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로,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고, 제2벤처붐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선후배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함과 함께 풍부한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선배 여성벤처기업인의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나아가 여성벤처기업이 스타트업을 넘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뤄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히 많은 여성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 조달과 판로 확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의 기술협력 및 구매상담회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100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펀드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투자유치 퍼레이드를 정기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신규 개설한 스케일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유관기관 및 대학과 연계하여 새로운 기술경영 교육도 제공하겠습니다.

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인의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서 여성벤처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