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유럽지역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손학규지사 등 경기도 해외기업 유치단은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에서 진공펌프와 PDP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는 라이볼트-보쿰사 등 독일내 3개사와 1천6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체는 라이볼트-보쿰사 외에 첨단 정밀측정기기 생산업체인 홈멜베르크사, 유럽 최대 자동차용 벨로우즈 생산업체인 위첸만사 등이다.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 기업이 경기도에 투자, 생산시설을 설치하게 됨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기술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라이볼트사는 이르면 올해안에 200만달러를 투입, 평택 현곡단지내 1천평 부지에 PDP 관련 부품중 하나인 배기장치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정밀 측정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홈멜베르크사도 역시 평택 현곡단지내에 600만달러를 투자, 국내 측정기기 업체인 텔스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텔스타-홈멜㈜을 설립한 후 최첨단 측정기기를 생산해 아시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동차부품 생산 다국적 기업인 위첸만사는 국내 투자법인인 위첸만-코리아를 통해 화성 금의단지내 3천여평에 800만달러를 투자, 자동차 매연·소음 저감장치인 벨로우즈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이 회사 플록 사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번 위첸만-코리아를 통한 추가 투자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것이며 위첸만-코리아를 아시아 생산·구매·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볼트사는 PDP 배기장치 생산 및 판매분야 세계 2위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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