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57.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4원 오른 1,158.5원으로 출발해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으나, 코스피는 1%포인트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1%포인트 안팎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6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해 글로벌 성장세 회복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흐름과 중국 위안화 환율, 수입업체의 달러화 매수 물량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66.8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5.07원)에서 1.7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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