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 … 4차산업혁명 정책 총괄
선임행정관급 '소부장, 국민안전, 방위산업' 3개 담당관 신설
먼저, 과학기술보좌관실 산하에 '디지털혁신 비서관'이 신설된다.
'디지털혁신 비서관'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육성하는 DNA경제 토대를 마련해 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디지털 정부’로의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3개의 담당관도 신설된다.
자치발전비서관 산하에 '국민생활안전담당관'을 신설해 교통·산재·자살 및 어린이 안전 등 국민생활 안전 업무를 맡게 한다.
산업통상비서관 산하에 신설되는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은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 및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방개혁비서관 산하에는 '방위산업담당관'을 신설, 방위 산업 육성 및 수출형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경제수석실 산하의 통상비서관은 경제보좌관 산하의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변경된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외교 다변화를 통한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경제적 성과 확대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신북방 정책 및 정상외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변경되며, 기존 통상비서관의 통상 업무를 이관 받게된다.
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업무를 합치게 된다.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상황실'로 조정해서 국정 전반의 상황 및 동향 파악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으로 변경되어 국정운용기조 수립·기획, 국정아젠다·일정·메시지 기획 업무를 담당한다.
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조직 개편은 사무실 정비 등 후속 조치 완료 후 이번 주 내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개편에 따른 인선안도 발표됐다.
기획비서관에는 오종식 現 연설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에는 이진석 現 정책조정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박진규 現 통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협 現 일자리기획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에는 강성천 現 산업정책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