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란의 미국 보복 공격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오른 달러당 1,178.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170.3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외신에서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란 국영 TV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 3일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6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6.16원)에서 16.46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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