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0일부터 환경정책자금 1분기 접수 개시
융자규모 315억 원 ↑, 폐기물대응 및 영세기업 등 지원 확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총 2723억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기로 하고, 20일부터 1분기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1분기 대출금리는 연 1.41%가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정책자금은 환경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산업체에 장기·저리로 지원해주는 자금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1년 전보다 315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분야별로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에 1634억원, 환경개선자금에 620억원, 환경산업 육성자금에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14억원이 지원된다.

2020년도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지원조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2020년도 환경정책자금 융자 지원조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올해는 환경산업 육성자금과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에 편성된 운전자금의 기업당 지원 한도액이 지난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됐다.

아울러 재활용산업 육성자금 중 금년도 증액분 350억원 중 중 200억원은 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초과 수거·비축·보관을 지원하는 '시장 안정화 자금'으로 신설해 운영된다.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의 시설자금은 지원 한도액이 기존 기업당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재활용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분기 접수에서 수시 접수로 바꿔 적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정책자금 지원 제도가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고용확대로 이어져 환경기업의 규모 성장을 이루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융자 신청 접수는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loan.keiti.re.kr)을 통해 분기별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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