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1만9000여곳 혜택

롯데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납품 대금 82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칠성음료 등 33개사가 연휴 사흘 전인 21일까지 모든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평상시 대비 평균 13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약 19000개 중소협력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롯데측은 밝혔다.

롯데는 계열사별로 조기 지급해오던 것을 2012년부터 그룹 전체로 확장했다. 이와 별도로 협력사의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동반성장펀드를 964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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