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도 등에서 바이어상담회·전시회 개최

지난해 11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가한 미국 SEMA 국제모터쇼에서 바이어들이 상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가한 미국 SEMA 국제모터쇼에서 바이어들이 상담하고 있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이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지난해 130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대구시 2019년도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대구기업 11개사가 7개국 10개사에 1309만 달러(한화 152억원)의 기계 및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목표액 1200만 달러 대비 109% 실적이다.

조합은 대구지역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돕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부품, 자동차설비, 정밀공구 등 자동차 부문과 농기계, 섬유기계 등 비자동차 부문으로 나눠 수출상담회, 해외 전시회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섬유기계와 공작기계, 공구류는 최근 설비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동유럽, 인도 시장을 공략했고, 자동차부품 및 튜닝부품은 미국와 일본, 인도,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월 인도 국제공작기계전, 3월 러시아 국제섬유기계전, 5월 러시아 국제공작기계전, 9월 일본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10월 미국 세마(SEMA) 국제모터쇼 5개의 해외전시회에 28개사와 함께 대구시공동관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러시아, 인도 섬유 및 공작기계 바이어들을 지역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최우각 이사장은 지난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수출이 10%가량 감소했고, 올해도 여건이 녹록치 않다이럴 때일수록 수출 지원이 더욱 중요한 만큼 올해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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