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최근 내수회복에 힘입어 경기 선순환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광주·전남지역 업체들의 대일 무역 수출액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이 지역 업체들의 대일 수출액은 모두 21억1천260만7천달러로 지난해 대일 수출총액인 15억8천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월별로 살펴보면 광주의 경우 2월 대일 수출액은 5천320만5천달러였으나 3월에는 8천926만9천달러, 4월에는 1억3천153만7천달러, 5월에는 1억7천99만5천달러로 늘었다.
전남지역도 대일 수출액이 크게 늘어 2월 2억1천148만5천달러에서, 3월 3억5천390만1천달러, 4월 4억8천683만7천달러 , 5월에는 6억1천537만8천달러까지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냉연강판과 열연강판, 석유화학제품, 집적회로반도체 등으로 열연강판과 휘발유, 컬러TV, 건전지, 전동축 및 기어, 인쇄회로 등이 수출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대일 수출액은 미국이나 중국 수출액이 올들어 오르락 내리락하는 상황과 달리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일본 경제의 빠른회복이 이 지역 대일 수출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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