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의 평균 가동률이 한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30개 산업단지의 평균 가동률은 84.9%로 4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가동률은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4월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프리미엄제품 수출호조로, 석유화학업종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 수요 지속 및 유화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평균 수준을 넘는 가동률을 기록했으나 섬유, 인쇄, 철강 등의 업종은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5월중 생산액은 20조6천780억원으로 전월보다 3.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3.6% 늘어났다.
산업단지공단측은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 중동 정세불안,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총선 이후 정국안정, 조업일수 증가, 전기·전자 및 석유화학 업종 호황에 힘입어 가동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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