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25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분업적 협업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에 따른 것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R&D) 자금과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되는 분야는 △SoC·아날로그반도체·스마트센서·패키징· 테스트 등 인프라(시스템반도체),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디바이스·바이오소재(바이오헬스), △자율주행센서·V2X·친환경차 배터리 등 11개 분야이다.

지원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원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디지털헬스케어(SW)와 e모빌리티 빅데이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의 분야는 추후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기업 선정을 위한 1차 평가는 기업의 재무구조와 정부 지원 실적, 지원 분야와의 부합성 등 적격성을 심사한다.

2차 평가에선 핵심기술 역량의 우수성, 혁신 기술개발 가능성, 연구개발역량 등 기술적 역량이 심사하여 2배수를 선정한다. 2차 평가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 국민도 심사에 참여한다.

혁신성을 심사하는 3차 평가에선 성장성, 비즈니스모델, 보유와 향후 개발될 기술의 파급효과와 성공시 사회공헌계획을 심사한다.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와 관련한 설명회는 이달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열린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BIG 3 분야는 신시장 창출과 더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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