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특별위원회, '인재성장 지원계획 실적 및 계획' 논의

정부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빅데이터·미래형 자동차·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올해 2만1469명에게 교육과 훈련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세종에서 열린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 실적 및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는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를 9만명 이상 확보하는 인재성장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계획의 2020년도 지원 대상은 2만739명이었으나 이날 특위에서 목표치가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2만1407명을 지원해 목표치(1만7848명)를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AI와 SW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 청년 지원이 확대된다.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대학원을 3곳 추가로 지정하고, SW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첫 프로그램인 '42 SEOUL' 과정을 운영한다.

산업단지에는 공동훈련 센터를 2곳 마련해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 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인재 지원 대상은 1만2934명이 목표다.

기존 인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연구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 해외인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해외 연구자를 유치하기 위한 신규 사업(브레인풀 플러스)을 추진하고, 이 사업을 알리는 영문사이트도 상반기 내 구축할 예정이다.

이공계 대학 연구·교육의 혁신도 추진된다. 박사급 연구원의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KIURI)을 새로 기획해 올해 4개 사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SW 중심대학에는 AI 전공 교과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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