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질병진단용 DNA칩이 이달 중 세계 최초로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바이오메드랩과 마이진이 개발한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검출 DNA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검사가 끝났으며 시설조사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늦어도 이달 중에는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며 상피내암 등 여러가지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의약품으로 품목허가가 나게 될 HPV 검출 DNA칩은 초기부터 손을 쓰면 완치가 가능한 여성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에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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