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제영향 최소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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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제영향 최소화 지시
  • 이권진 기자
  • 승인 2020.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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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대내외 리스크관리와 경기반등 모멘텀 마련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22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발생(질병관리본부 발표)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검역과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국내외로 이동이 많은 시기이니 만큼 이 시기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지금까지 공항과 항만 검역 중심으로 대응이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지역사회에서도 충분한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챙겨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계통의 하나다. 지난달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서는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19일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기획재정부도 관련 동향을 관계기관과 모니터링하며 우리 경제에 미칠지 모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와 미국과 중국도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사상 최고 수준의 외환보유액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0bp(0.01%포인트) 초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신인도가 확고하다”며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도 신속히 대응하는 만큼 막연한 불안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우한 폐렴 등과 관련한 향후 전개양상을 속단하기 어렵고, 미국과 중국간 2단계 무역 협상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대내외 리스크관리와 경기반등 모멘텀 마련, 성장 잠재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차관은 “우한 폐렴은 모니터링을 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 중 협상은 상황관리반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짚어나갈 것”이라며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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