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등 금융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의 발급 수수료가 다음달 14일 법인과 단체, 개인사업자들이 사용하는 기업용 공인인증서부터 유료화된다.
하지만 개인용 공인인증서 유료화는 은행과 증권거래용을 따로 분리한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계속 유예될 전망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포함, 모든 은행이 그동안 무료로 발급해오던 공인인증서를 내달 14일부터 기업용 공인인증서부터 연간 4천4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은행들은 또 정부 전자입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기업 범용 공인인증서의 발행 수수료는 현재의 연간 11만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공인인증서 발급수수료 4천400원은 정보통신부의 권고 최저금액인 4천원에 부가 세 400원을 더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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