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에 특화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듈’ 교재로 직무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비슷한 업무에 쉽게 적응했고 동기들보다 앞서갈 수 있었습니다.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의 체계적 훈련이 바탕이 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과정 평가형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취득, 김○○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 “디자인 관련 스펙 하나 없었던 제 이력서가 한 장을 빼곡히 채우고도 다음 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과정 평가형 자격 수업에서 실무를 익혔던 덕분에 입사 후에도 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 과정 평가형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취득, 김△△ (▲▲직업전문학교)

＃ “과정 평가형 자격 수업에서 교수님이 암기 위주 학습은 절대 금지시키셔서 무조건 이해를 우선으로 해야 했습니다. 입사 시 면접관은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를 잘 알고 있어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고 현재 과정 평가형 자격 합격자가 실력으로서 대우받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 과정 평가형 기계설계산업기사 취득, 김□□ (■■전문대학교)

고용노동부는 2020년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1,187개와 운영기관 438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란 필기 위주의 시험만 보고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 실무 중심의 수업을 충실히 들어야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2015년에 도입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지난해 4280명으로, 전년(3238명) 대비 32.2% 증가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취업률과 임금 수준 등이 검정형 취득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 누리집(moel.go.kr), 과정 평가형 자격 누리집(c.q-ne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각종 기업 등에서 과정 평가형 자격이 실무 중심의 ’명품(名品) 자격’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880명이 과정 평가형 자격을 취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춘호 기자 choonho@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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