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은 몸 안에서 생긴 열을 조절하기 위해 흘러나오는 액체를 말한다. 땀이 나는 것은 몸의 건강을 위한 자연적인 현상이나 지나친 땀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넘어 타인에 대한 불쾌감 유발은 물론 본인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다한증은 자율신경의 불균형, 즉 땀이 많은 부위 체질의 이상 밸런스에 의해 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 필요 이상으로 나와 땀샘을 자극하여 다량의 땀이 나오게 된다. 간혹 갑상선, 당뇨, 척추신경 이상에 의한 경우도 있다.
손바닥, 발바닥, 이마, 코끝에 주로 나타나는 국소적 다한증은
▲손에서 땀이 많이 나 글씨 쓸 때 종이가 찢어지기도 하고, 컴퓨터 키보드에 땀이 흘러 들어가고, 물건을 만질 때, 상대방과 악수를 할 때 등 손에서 나는 땀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액와부 다한증의 경우에는 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젖기도 하며, 발바닥의 경우에는 양말이 항상 젖어 하루에도 몇 번씩 양말을 갈아 신어야 하고 무좀과 같은 다른 질환이 걸리기 쉽고 미생물이 잘 번식되어 나쁜 냄새로 인해 고통을 격기도 한다.
▲안면부 다한증은 긴장 시 땀이 많이 나와 면접이나 사람을 만날 때 곤란을 겪기도 한다.
전신적 다한증은 온몸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로 먼저 다른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를 체크해야 한다. 현재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임신, 폐경기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 전신적 땀을 동반하는 수가 많다.

[다한증 민간요법]
인삼 대신 한약재 황기를 넣고 푹 곤 토종닭 국물을 마시면 땀으로 잃은 원기를 보충할 수 있다. 옛날부터 황기와 인삼을 넣어 끓인 ‘황기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은 것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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