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 적기 유동성 지원을 위한 상시 지원체계 구축
선박 구매 지원대상 확대 및 금융지원 방식 다양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국적선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 투자사업 규모를 2500억원으로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선박 S&LB(Sale and Lease Back: 매입 후 재용선) 지원 및 선박구매지원 등 선박투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박 S&LB' 지원은 해운사가 보유한 선박을 공사가 매입 후 재임대하여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선박구매' 지원은 신조선과 중고선 도입 시 투자를 통해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총 15개 선사, 21척(총 1800억원 규모)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투자사업(선박S&LB, 친환경 신조선 투자)을 추진하여 중소․중견선사의 경영 안정과 선박 확보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고객의 편의와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박투자사업의 지원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먼저 선박 S&LB 지원은 해운사의 필요자금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정기공모에서 상시지원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선박구매 지원의 경우 신조선 뿐만 아니라 신규로 도입하는 중고선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선․후순위 투자, 지분증권, 채무증권 등에 이르기까지 지원방식도 다양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해운사 유동성 개선 및 친환경․고효율 선박 확보를 위한 공사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선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선박투자사업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와 한국선주협회 홈페이지(www.shipowner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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