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원/링깃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왑 규모는 5조원(150억링깃)으로 기존 계약(2017.1.25일 체결)과 동일하며 통화스왑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3년 2월 2일까지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통화스왑'은 외화유동성 부족 등의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 또는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현재, 한국은 말레이시아외에 캐나다, 스위스, 중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과 통화스왑을 맺고 있다. 

한은은 "금번 한-말레이시아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이 양국간 교역촉진과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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