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의 고졸-대졸간 임금 격차가 지난 해에 비해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디지털대학교 노동사회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매출액 상위 대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학력별 신입사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첫 해 연봉은 2천636만원, 전문대졸은 2천145만원, 고졸은 1천911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임금 격차를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고졸과 대졸 신입사원은 지난 해 707만원에서 올해는 725만원으로, 전문대졸과 대졸은 436만원에서 491만원으로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고졸과 전문대졸 신입사원의 임금 격차는 지난 해 271만원에서 올해는 234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고졸 신입사원의 지난 해 대비 임금 상승률이 6.5% (1천795만원→1천911만원)를 기록한 반면 전문대졸 사원은 3.8%(2천66만원→2천1145만원) 인상에 그쳤기 때문이다. 대졸 사원의 임금은 지난 해 대비 5.4%(2천502만원→2천636만원) 인상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