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번 파업사태를 우려하며 한국은 ‘파업공화국’ 이라는 이미지가 고착될까 걱정했다.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노사문제와 관련해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은 국내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며 “외국에서 보는 것은 빨간색 띠를 두른 채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뿐”이라고 말했다.
오벌린 회장은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더라도 이를 잘 모른다”며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존슨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 사장은 “이번 파업사태로 인해 기업과 한국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염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파업사태로 당장 한국 투자가 위축되지는 않겠지만 “한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며 국가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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