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삼성SDI 외부 요인 주장...ESS업계 안전성 혼란 가중.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조사단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8월 30일∼10월 27일 발생한 5건의 화재사고를 조사한 결과 개별 사업장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배터리 이상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은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조사단은 이번에 배터리 이상을 지적하며 혼란이 가중됐다.

6일 정부 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LG화학과 삼성SDI는 일제히 화재 원인은 배터리가 아니라며 조사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1차 조사 결과 발표 때는 화재 원인을 배터리 자체보다는 외부 요인으로 판단했으나, 이후에도 추가 화재가 발생하자 결국 배터리 이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음은 정부의 조사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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