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 3월 13일까지 약 한 달 간 공모 진행
기업별 성장과제 자율 설계·이행,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미래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선도할 유망 SW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SW고성장클럽 200」 사업의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SW고성장클럽 200'은 고성장이 기대되거나 고성장의 궤도에 오른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해 마케팅‧해외진출,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시행해 60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고성장 50개, 고성장기업 11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2020년 지원대상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년 지원대상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선정 기업은 최대 2년 동안 예비고성장기업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 연 3억원 내외를 지원받아, 전문 멘토와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성장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이행할 수 있다.

또 전문 멘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혁신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고성장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로 선발해 2년간 연 최대 4억 원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업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제품 홍보와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SW GO 페스티벌’, ‘SW GO라운드’ 등에 참여할 자격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 1:1 미팅 등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들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28%, 고용 207%가 증가했고, 이 중 21개 기업은 총 1207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라온피플'은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였고, '수아랩'은 미국 기업에 2300억 원에 인수되는 등 성과가 높았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고성장클럽 200'을 통해 역량 있는 SW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Scale-up)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잠재력이 있는 SW기업들이 많이 지원하여 미래 우리나라 SW산업을 이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요건과 지원내용은 12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역별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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