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182.3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소폭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의 30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중국의 경기 부양책을 두고 기대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현지 증시 순매수에 연동해 위안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이는 곧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주말 중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온 점과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00엔당 1076.7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7.76원)보다 1.01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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