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은 정세균 총리에 건의

중국 자동차부품 공급 중단으로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계가 정부의 현지생산 정상화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 등 자동차 업계는 지난 10일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유라코퍼레이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조달 상황을 현장 점검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핵심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약 250억원 손실을 봤다. 참석자들은 유라의 중국 부품공장 생산차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국 현지와 화상으로 연결해 중국 현지의 생산차질 대응과 재개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중국 현지생산 조기 재가동, 부품업계 애로 해소방안, 자동차 생산 정상화 방안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자동차 생산감소 여파가 2·3차 부품기업 및 지역 경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중국 현지공장 조기 재가동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주중대사관과 코트라, 지역영사관 등 모든 협력채널을 총동원해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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