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궁금해 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정보가 이제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개방된다. 

국회사무처는 기존 ‘국회정보공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열린국회정보포털’ (http://open.assembly.go.kr)을 17일부터 오픈했다고 밝혔다. 

‘열린국회정보포털’은 국회정보공개시스템에서 제공되던 사전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해 제공하는 한편, 국회의안정보시스템, 회의록시스템, 예산정책처등 각 소속기관 홈페이지에서 각각 분산되어 제공해오던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국회정보 종합 포털이다.

이 포털은 정보공개항목을 크게 [국회의원], [의정활동별 공개], [주제별 공개], [보고서‧발간물]의 4가지로 분류하여 총 277개 항목을 공개한다. 

'열린국회정보포털' 주요 정보공개 항목 [국회사무처 제공]
'열린국회정보포털' 주요 정보공개 항목 [국회사무처 제공]

[국회의원]에서는 국회의원과 정당 관련 35개 항목을, [의정활동별 공개]에서는 본회의‧위원회‧인사청문회 등 국회 의사일정과 안건정보, 의안처리현황 등 16개 항목이 공개된다. 

[주제별 공개]에서는 정책, 의회외교 등 소주제별로 의회외교실시내역, 국회의원 수당, 국회 예산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보고서‧발간물]에서는 국회 소속기관에서 발간하는 용역보고서와 각종 연구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포털에서 찾는 정보는 관련된 제도와 법․규정 등 부가정보를 공개정보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당 정보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도록 개선했다. 

또 공개정보의 특성에 따라 표, 통계(차트) 등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한편, 정보 분석과 활용을 위해 한글․엑셀 등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정보공개포털과 데이터 개방 플랫폼(Open API)을 통합해 입법부 차원의 독자적인 데이터 공개시스템을 구축하여. 포털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회사무처는 포털 오픈을 계기로 비공개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하여 공개로 전환하고, 사전정보 공개 대상도 점차 확대해 국민들이 더 많은 정보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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