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9일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785개사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일자리 실태 및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43.6%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유사 업무 능력'(27.1%), '개인의 능력'(27.0%)을 주로 꼽았다.

인력난 해소나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해 고용노동부, 고용 관련 기관의 지원정책을 활용해본 적이 있는 기업은 55.9%였다.
이들 기업은 고용 장려금(57.6%), 청년 채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46.6%) 등 금전적인 지원정책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산단공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 중심의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 매칭을 추진하고 11개 지역 기반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채용 수요를 확인할 계획이다.

반면, 인력 채용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인력 부족'(31.2%), '중소기업 기피'(30.7%), '높은 이직률'(28.3%)이라는 답변이 많아, 지속적인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이 필요한 것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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