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204.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7.0원 오른 1205.7원에서 시작해 대체로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장은 이번 사태가 국제적 공급체인 붕괴와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들이 코로나19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달러당 1200원에 안착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준비됐다"며 "다만 수출 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당국의 조정에 대한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현재 100엔당 1074.7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5.60원)보다 0.86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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