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연구소 첫 과제는 ‘적정 납품가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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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Z연구소 첫 과제는 ‘적정 납품가 산출’
  • 손혜정 기자
  • 호수 2252
  • 승인 2020.02.2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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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축, 단가 조정시 활용…업종별 최적화 모델 개발 주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직속 연구기관인 ‘KBIZ 중소기업연구소1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연구소설립 준비에 착수한 이후 반년여만이다.

중소기업연구소는 앞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장 목소리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중앙회의 주요 경영·정책적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생산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협동조합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 그동안 관련 연구가 부족했던 분야에 대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납품단가 현실화 가속

중소기업연구소는 업계 숙원인 납품단가 제값받기분야 연구에 우선 집중한다. 중소업계가 원자재가격 및 인건비 변화, 그리고 적정이윤이 반영된 납품단가를 받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을 입력해 제조원가를 도출하고, 여기다 적정 마진을 더해 대기업 등과 납품가격 협상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KBIZ중소기업연구소’개소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여섯번째부터), 나경환 단국대 산학부총장, 오동윤 동아대 교수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KBIZ중소기업연구소’개소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여섯번째부터), 나경환 단국대 산학부총장, 오동윤 동아대 교수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소는 이날 개소식에 앞서 표준원가특별위원회를 열고 연구소의 납품단가 제값받기 지원방안 연구결과인 중소기업 제품 적정대가 자가산출 시스템을 소개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이 공시 물가자료 기반으로 원재료 가격변화 등을 반영해 자기 제품단가 산출 및 단가 변화정도를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시범 품목이었던 레미콘 및 주물제품 대상 적정대가 자가산출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업종을 확대해 중소기업이 자기 제품 단가를 산정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을 납품단가 조정협의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표준공동기술개발·비밀유지·구매계약서 개발, 하도급 거래 개선도 지수 개발 등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제도 연구도 중점 추진한다.

협동조합 활성화 연구도 중점 추진

협동조합 활성화 연구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그간 협동조합 분야는 연구 사각지대로, 제대로 된 분석 데이터가 없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소는 협동조합 활성화,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등 중소기업중앙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관련부서와의 협업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단을 구성했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불공정 하도급 이슈 등 중소기업의 경영애로가 해묵은 과제처럼 누적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연구소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현실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나경환 단국대 산학부총장,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장 직무대행,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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