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물류비 상승 등 수출환경 악화에도 전북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월간 수출실적 3억달러 시대로 돌입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 ‘전북무역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전북지역 수출은 3억3천169만달러로 전년(2억1천803만달러) 동월대비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월간 수출실적이 3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도내 월간수출이 3억달러 시대를 맞이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수경기 침체를 수출로 극복하려는 도내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GM대우자동차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에 본격 나서면서 전북지역 수출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가 1억1천242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21.6% 증가했고 자동차부품 역시 4천690만달러로 32.0% 늘어났다. 또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농약 및 의약품, 철강제품, 전자응용기기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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