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상 학생들에게 원산지 증명과 수출 실무 같은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실무인력을 필요로 하는 수출 중소기업과 연결해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5개 학교 102명을 교육, 이 가운데 81명이 수출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취업률 83.5%. 2019년 전국 특성화고 학생 평균 취업률 54.6%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5명은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에는 참가 학교 수를 5개에서 7개로 늘리고 교육 프로그램도 기업 수요에 맞게 개편하며 매칭기업 또한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 교육 인원은 학교별 15명씩 총 105명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달 말 사업 공고 ▲3~4월 학교 선정 및 교육생 선발 ▲5~10월 참여 기업 모집 및 FTA 실무교육 ▲6~12월 기업-학생 면접 및 채용 협상 ▲현장 실습 및 정식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코트라(www.kotr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트라 아카데미(02-3497-1188, 1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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