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민은 절친한 사이가 되면 만날 때 항상 끌어안는 습관이 있으며, 저녁식사 시간은 9시부터 2시간 정도에 걸쳐 진행된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종교의식에 의해 대부분이 금식을 한다.
한편 터키 국민은 오스만 제국의 영광에 대해 자부심이 크다. 또한 터키 국민은 한국전쟁시 참전으로 맺은 인연으로 인해 한국인을 코렐리(Koreli)라고 부르면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발생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
터키인은 전통적으로 체면과 무예를 존중하며, 매우 정열적이고 다혈질이나 서두르지 않는다. 친근한 사이에는 악수 후 양쪽 볼을 맞대어 인사를 하는 풍습이 있다. 터키 국부인 아타튀르크는 신격화 돼 있으므로 비판하거나 초상 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초대시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는 손님은 안주인에게 엘리니제 사을륵(Elinize saglik: 우리말 그대로 직역하면 ‘손에 건강을’이라는 뜻이나, 음식을 만드는데 고생한 안주인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이라는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터키 국민을 구성하고 있는 민족은 주로 투르크족으로, 98% 정도가 회교도이다.
터키는 아랍세계와 문화·종교·전통이 비슷하고, 특히 사이프러스 분쟁 이후 아랍 국가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친아랍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무역관계에 있어서도 아랍권의 비중이 높다.
통상적으로 사전약속이 있어야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은 산만하게 진행되므로 서두르거나 조급히 구는 것은 금물이다. 가격을 깎는 습관이 있으며, 다른 나라의 가격과 비교하므로 다소 높은 가격으로 추진했다가 다시 협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구매기간은 연말연시와 4∼6월 사이, 9∼11월에는 성사율이 높으며, 하기휴가 기간인 7∼8월에는 매우 부진하다. 거래는 소량주문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계절적인 수요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농산물 수확기인 10∼11월에는 상당히 활발하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