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 발표
가맹점 수 25만개에 달해...전년대비 4.3%↑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브랜드 수 및 가맹본부 현황은 2019년 말 기준이며, 가맹점 현황은 2018년 말 기준이다.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를 공정위 및 지자체에 온라인(www.franchise.ftc.go.kr) 및 오프라인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매년 바뀌는 주요 사항들을 변경하여 등록(변경등록)해야 한다.

증가 추세는 2015년 이후 증가폭이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2019년 기준 가맹점 수는 25만 4040개에 달했다. 가맹본부 수는 5175개, 브랜드 수는 6353개로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가맹본부는 6.0%, 브랜드는 5.0%, 가맹점은 4.3% 였다.

전체 브랜드 중 59%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특히 2019년에 정보공개서를 신규 등록한 브랜드 중 26%만이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는 전체 6.2%인 반면, 전체 브랜드 중 과반 이상(63%)이 가맹점 10개 미만이었다.
특히, 외식 업종은 브랜드 당 가맹점 수가 25.6개로 가장 작아,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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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존속 기간은 외식 업종이 6년5개월, 서비스업종 8년, 도소매 업종 11년 3개월로 도소매 업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종합소매점(20년4개월), 편의점(11년 6개월) 업종이 긴 반면, 커피(6년 2개월), 피자(6년 10개월) 업종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주요 업종 중 커피 업종은 개점률이 18.5%로 높았으나 폐점률도 10.3%에 달했다. 교과 업종의 폐점률도 16%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 업종의 경우 폐점률(16.8%)이 개점률(4.0%)보다 높았으며, 그 차이 역시 12.8%로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컸다.

가맹희망자 및 가맹점주는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www.franchise.ftc.go.kr)에서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신규(변경) 등록된 주요 정보(가맹점 수(분포), 가맹본부의 직영점 운영 여부, 가맹점 평균매출액, 개·폐점률, 브랜드 존속 기간 등)를 가맹점 선택시 뿐만 아니라 가맹점 운영 중에도 각 브랜드 간 비교하여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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