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스마트폰 생산 차질 및 부품 수요 감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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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스마트폰 생산 차질 및 부품 수요 감소 현실화"
  • 임춘호 기자
  • 호수 0
  • 승인 2020.02.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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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차질과 부품 수요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아이폰 생산 차질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산 리서치센터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고, 부품 수요 약세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판매 비중이 60%에 이르는 Huawei가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고, 오프라인 의존도가 높은 Oppo와 Vivo도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정보통신기술원에 따르면 1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7% 급감했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1월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월보다 7% 감소했는데, Huawei 출하량이 39%나 급감했고, 삼성전자는 2% 감소했다.

Counterpoint는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20%(YoY) 감소할 것이고, 오프라인 판매량은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rendForce는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12%(YoY)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High-end 부품의 최대 수요처인 아이폰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게 된다"며, “Foxconn 등 EMS 업체들은 노동집약적 성격에 따라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이라도 생산 정상화가 느릴 수밖에 없다. Foxconn Zhengzhou 공장이 아이폰 신모델의 대부분과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절반을 담당하는데, 2/23일 기준 생산 인력의 복귀율은 20%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Foxconn은 2월말까지 중국 내 생산량의 50%, 3월에는 80%까지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3월 출시 예정이었던 보급형 아이폰 SE2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Apple은 중국 내 42개 모든 매장을 폐쇄한 후 2/24일 기준 29개 매장을 재개장했는데, 역시 예상보다 느리게 정상화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할 때 중화 스마트폰 비중이 높은 범용 부품과 아이폰향 부품은 수요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다"며, "갤럭시 S20는 Huawei와 Apple 등의 생산 차질과 신모델 출시 지연을 감안할 때 경쟁 환경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은 일부 카메라 부품에서 중국산 생산 차질이 거론된다. 한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IT Set 수요 부진 우려가 상존하는데, 정부의 내수 부양책이 일부 상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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