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만장일치로 제15대 한국신발산업협회장 추대
취임 일성으로 "부산 신발산업 발전에 노력"... "개성공단에 지속적인 관심" 피력

한국신발협회는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이 신발산업협회의 2020년 정기 이사회 겸 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추대 되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으로 3연임에 성공한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26일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으로 3연임에 성공한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한국신발산업협회는 신발산업의 발전 방향에 관한 조사·연구와 협회 회원들의 이익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회 개최·참가 및 주선 등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인 신발산업조직이다.

문창섭 회장은 "어려운 시기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원부자재, 부품, 소재등 뿌리산업부터 완제품 산업에 이르기까지 신발산업 전반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탄탄한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신발산업은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일자리창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체계적인 육성계획수립과 시행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발협회 산하 연구원인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을 적극 활용하여 신소재,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디자인 인력 양성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귀띔하였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인이기도 한 문창섭 회장은 북한근로자 3000명을 고용하는 등 개성공단 내 최대 규모의 기업을 경영했다. 개성공단 내 북한근로자가 약 55000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고용의 6%를 책임진 것이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은 베트남과 비교하여 언어가 통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관세가 발생하지 않아 경쟁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인프라 부족으로 원부자재 등 모든 부품소재를 부산에서 공급하여 연관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었다."며 "남북관계가 완화되고 개성공단이 재가동 될 시, 부산의 신발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개성공단과 남북경협에 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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